설문대센터, 여성미술인 및 예술단체 전시지원 대상자 선정

여성분야는 박길주·나강 작가, 예술단체는 ‘퀼트다소니

2017-11-09     김종광 기자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18년 여성작가·기초 예술단체 전시지원 대상자 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여성작가 지원분야에 박길주, 나강 2명이, 예술단체 지원분야에는 ‘퀼트다소니’를 선정했다.

지원작가로 선정된 박길주씨는 제주 자연의 무질서 속의 질서를 찾아내 회화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중 젊은 모색전’, ‘제주/라비니츠 현대미술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나강씨는 결혼과 육아로 20여년 동안 붓을 놓고 창작 욕구를 마음에만 담아두던 이주 작가로, 제주에서 생활하며 느낀 소재들을 경험으로 표현하고 있다.

예술단체 지원분야에 선정된 ‘퀼트 다소니’는 일반인들로 이루어진 15년 지기 퀼터들의 모임으로 손바느질과 자수, 재봉틀을 이용한 기법, 전통염색 등 섬유와 관련된 여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