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12일 제주종합경기장서 상하이 선화와 친선전

입장료 무료…카를로스 테베스, 김기희, 프레디 구아린 등 출전 예상

2017-11-08     김종광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FC는 오는 12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상하이 선화는 오는 19일과 26일 홈&어웨이로 열리는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FA컵 결승전 준비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전력을 재정비하고, 그동안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상하이의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제주와 상하이는 지난 2015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제주유치기원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매년 제주도에서 친선전 및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친선경기에서는 상하이가 FA컵 결승전을 대비해 카를로스 테베스, 프레디 구아린, 오바페미 마르틴스, 김기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상하이의 친선경기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제주는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ACL 진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