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카지노 위·불법행위 근절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검·경, 세무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 참여해 대응방안 모색
2017-11-08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카지노감독과 회의실에서 카지노 위·불법행위 근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세무서, 제주출입국관리소, 제주세관, 한국은행 제주본부, 금융정보분석원, 제주전파관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기관별 카지노 규제법령이 달라 외국인 범죄, 불법외환거래, 탈세, 불법체류, 자금세탁, 불법 기자재 등 위·불법행위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달 초 실시할 예정인 카지노사업장 합동점검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논의하고, 2018년도 실무협의회 운영방안 및 기관별 협업업무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고동완 제주도 카지노감독과장은 “유관기관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카지노 위·불법행위에 대한 사안을 평소에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도내 카지노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해 관리·감독에 대한 맞춤형 유관기관별 업무 협업체계를 강화해 건전하고 투명한 제주카지노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