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실적 사상 최대

3분기 매출액 2666억원․영업이익 404억원

2017-11-07     한경훈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66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 규모의 영업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12.7% 각각 성장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 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운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 11주년이 넘어 사업모델이 안정화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면서 “국적 LCC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