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가치 헌법에 반영해야”
농협제주지역본부 도민 서명운동 추진
2017-11-07 한경훈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공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농업인단체와 소비자단체, 고객 등을 대상으로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외에도 농촌경관 및 환경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방지, 생태계 보전,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하는 농업과 농촌이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주요 선진국들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토의 균형 발전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제도적 장치를 통해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식량안보, 환경 및 경관 보전,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 등 농업․농촌의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꼭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이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