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감귤홍보관 8일 문 연다
스토리 있는 테마로 리모델링
재배기술·미래 산업상 한눈에
2017-11-05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귤의 우수성을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제주감귤홍보관을 8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감귤홍보관은 지난 3월 공사를 착공해 콘텐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시·체험 시설개선 등을 거쳐 제주감귤의 역사와 품종, 재배기술과 미래 감귤 산업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개의 스토리가 있는 테마로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
홍보관은 ‘귀한 감귤, 당신과 함께 나눕니다’라는 주제로 △왕에게 진상하던 고귀한 감귤 금하다 △감귤에 얽힌 눈물과 땀 흐르다 △황금빛 미래비전 나눔의 감귤 나누다 △맛과 건강, 즐거움을 즐기는 감귤 등 4개의 구역 금(禁), 물(物), 과(果), 원(園)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은 8일 제4회 제주감귤박람회가 개막하는 날에 맞춰 개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임금님께 진상했던 감귤을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감귤따기 체험도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신청을 하면 편리하게 관람이 가능하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담당(760-78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관광객은 물론 도시 소비자에게 감귤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감귤소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