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 큰 폭 증가
전달기준 20만3430명
작년 동기比 13% 늘어
2017-11-02 김종광 기자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지난달 기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20만34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123명보다 1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4·3평화공원 방문객 수는 2014년 14만717명에서 2015년 16만1023명, 지난해 20만1008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4·3평화재단은 방문객 증가를 위해 기존 연 1~2회 개최하던 4·3기획전시를 6~8회로 대폭 늘리는 등 4·3을 예술로 대중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또 매년 전국 700여개 여행사 및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 학교에 방문협조를 요청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4·3평화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는 올 한해만 4·3바로알기 1만5000권을 배포하는 등 4·3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연말에 상설전시실 리노베이션 완공, 어린이체험관 오픈 등 4·3평화공원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며 “앞으로 4·3평화공원이 평화의 성지이자 인권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4·3평화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