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돗물 인공방사성물질 불검출

道 상하수도본부, 함유여부 조사 결과

2017-10-3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도내 정수장 16곳과 추자도 해수담수화 시설 등 17곳의 수돗물에 대해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등 인공방사성물질 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수돗물은 2013년부터 연 1회 정기적으로 조사한 지난 5년간의 결과에서도 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돗물에서의 인공방사성물질 함유여부 조사는 과거 외국의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성물질의 수돗물 함유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된 후, 도내 수돗물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인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방사성물질 함유여부 조사를 연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원전사고·핵실험 등 외부요인에 의한 인공방사성물질 함유 가능성이 발생할 경우 조사주기를 탄력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