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1월~2월 탐방시간 단축…최장 2시간
2017-10-25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오경찬)는 동절기를 맞아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25일 밝혔다.
탐방로별 입산 시간은 △어리목코스·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1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 △돈내코 코스(안내소) 오전 10시 30분에서 10시 △어승생악 코스(탐방로입구) 오후 5시에서 4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이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된다.
하산 시간은 △윗세오름 오후 4시에서 3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1시 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 30분에서 2시로 조정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에는 2월까지 폭설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기온차가 심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복, 여벌옷, 장갑 등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