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양세미 도마서 첫 金

체전 5일째 경기결과
최수미 육상 800m서 2분17초16으로 우승
道선수단 메달 67개 획득 목표달성 청신호

2017-10-24     박민호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6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 등 24개의 메달을 수확해 누적 개수 67개를 기록, 목표(80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자고등부 도마에 양세미(남녕고2)가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양세미는 평균대에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제주 체조의 간판 허선미도 이단평행봉에서 그메달을 목에 걸었고, 엄다연(이상 제주삼다수)은 여자일반부 이단평행봉과 마루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신)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대학부 800m 최수미(제주대2)는 2분17초1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배유일(제주시청)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서귀포시청)은 원반던지기에서 48m95를 기록,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씨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이날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반부 청장급에 출전한 김성용(제주도청)은 결승에서 최영원(태안군청)을 2대0으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용사급 이청수(제주도청)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일반부 개인전 송지영(현대백화점)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 박나리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청북도일원(수영-충북학생수영장, 복합-청주종합경기장, 펜싱-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일반부 계주4종에서는 제주선발팀은 종합점수 125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럭키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남자대학부 3인조전에서 변재용(제주대1), 오종석(제주대2), 정현우(제주대3)는 2658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고등부 –63kg급 고은별(남녕고2)이 은메달을, 호암 제2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 53kg급 김형주는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자유형 48kg급 김여진(제주도청)과 남자고등부 자유형 76kg급 신윤용(제주고1)은 각각 동메달 획득했다.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일반부 –49kg급에 강나영(제주도청)과 여자일반부 –57kg급에 인소정(제주도청)이 동메달을, 역도 여자고등부 –48kg급 윤류경(남녕고2)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25일에는 레슬링, 사격, 세일링, 육상, 수영, 양궁, 유도, 골프, 자전거 등 총 9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