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전략적 협력 방향 모색”
한국교류재단, 한러정경포럼 26일 제주 해비치호텔서 개최
2017-10-24 김종광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러한 소사이어티(회장 아나톨리 토르쿠노프 러시아국립국제관계대학 총장),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와 공동으로 26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한러정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러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가계 지도급 인사들 간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상호 개방적 토론을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발전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러 양측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과 한-러 전략적 협력 방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국제 동북아 정세 변화와 한-러 외교협력 △한-러 전략적 경제협력 △유라시아 경제통합과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 등 최근 한-러 양국 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안 이슈를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러정경포럼은 지난 1997년 양국 외무장관 회담 시 한-러 지도급 인사들 간의 종합적 대화창구를 구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999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포럼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