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서 60대 남성 바다에 빠져 숨져

2017-10-24     김종광 기자

서귀포항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24분경 서귀포항에 빠진 J(68)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11시 14분경 친구들과 낚시를 하고 있던 H씨(19)가 부두 안전펜스를 넘으려다가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목격하고 119를 거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서귀포파출소, 서귀포구조대를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11시 24분경 J씨를 구조해 서귀포시내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망한 J씨는 구조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10분 만에 사망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