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메달 사냥 순항
20~22일까지 금 6개, 은 9개, 동 14개 등 획득
男 일반부 배영 200m 출전 이주호 한국신기록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 등 29개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80개) 달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첫날 당구 남자일반부 캐롬1쿠션 김봉철(제주도당구연맹)이 소중한 은메달을 수확했고, 유도 남자일반부 무제한급 김성민(렛츠런파크)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재윤(렛츠런파크)은 남자일반부 –100㎏급 은메달을, 이희중(렛츠런파크)은 남자일반부 –81kg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효자 종목 수영에선 한국신기록 및 대회신기록을 쏟아내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배영 200m에 이주호(제주도청)는 이날 1분58초31(종전 1분58초 49)의 기록을 세우며 한국신기록을 새로섰고, 문재권(서귀포시청)은 남자일반부 평영 100m에서 1분0초93(종전 1분01초14)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함찬미(제주시청)가 배영 200m에서 은메달을, 고수민과 황서진(제주시청)은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다이빙 고현주·문나윤(제주도청)은 여자일반부 10m싱크로에 출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1일에는 역도 이세정(제주도청)이 여자일반부 48kg급 경기에서 용상 96kg을 들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그레꼬로만형 98kg에서 박준우(제주국제대2)와 그레꼬로만형 71kg박대건(제주도청)도 각각 동메달을, 댄스스포츠 일반부 스텐타드3종목에 석수안·장미리(제주도댄스스포츠연맹)팀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에는 오은수(영주고2)가 전국체전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고, 볼링 남자고등부 2인조 부지원·오병준(남녕고 3)팀도 556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이수정(서귀포시청)이 은메달을,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일반부 30m에서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양궁단)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까지 29개 메달을 수확한 제주선수단은 대회 넷째날인 23일 육상과 체조, 역도, 수영, 레슬링, 태권도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