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효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시동
서귀포시 공사 발주...내년 12월 준공
2017-10-16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 상효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상효동 일원에 2018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상효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사를 최근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수원이 밀집된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농업용수 공급을 비롯한 배수로 및 경작로, 저수조 설치 등 과수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과실생산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번에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상효동 일원의 과수원 밀집지역 50㏊에 대해 농업용 용수관로(8810m) 매설과 함께 저수조(2개소), 양수장(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토산지구 및 구억지구에 32억5200만원을 투입해 경작로(1.8km)와 농업용수관로(13.8km)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을 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연내에 마무리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용수와 경작로 구축으로 영농 불편이 해소돼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