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성질환관리센터 개관 21일부터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질환자에 대한 치료상담 및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오는 21일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센터는 지난 2014년 국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구좌읍 평대비 비자림 옛 청소년야영장 일대 부지에 4층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됐다.

제주도는 센터운영을 위한 조례제정 및 운영자 공모를 통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도내 처음으로 예방의학 전문의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치유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아토피 과학교실, 테라피 체험, 건강나눔캠프, 환경보건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센터 개관식은 평대리 풍물패들이 길트기와 악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제막식,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부반응 및 체성분검사 체험과 인형극, 마술연극, 비자숲 힐링 환경백일장도 개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의식을 높이고 교육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와 힐링센터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