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도상 작가와 함께하는 나눔향기

2017-09-26     김진규 기자

29일 오후 8시 행복한생명 그린대학에서 소설가 정도상 작가와 함께하는 그린대학 나눔향기가 진행된다.

정 작가는 이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주제로 50분간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무료며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복한 생명 나눔향기’는 그린대학에서 매달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특강이다.

정 작가는 시대의 그늘과 그 안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서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문체로 표현해 왔다.

1987년 전주교도소에서 수감중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7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 ‘십오방 이야기’를 발표하던 중 그해 6월항쟁으로 사면 복권됐다.

이후 중편소설 ‘친구는 멀리 갔어도’, ‘새벽기차’를 발표하며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창작집으로 ‘아메리카 드림’, ‘실상사’ 등이 있다. 장편소설로는 ‘누망’, ‘낙타’ 등이 있다.

정 작가는 2003년 장편소설 ‘누망’으로 제17회 단재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제25회 요산문학상, 제7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