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름 여객수 ‘신기록’ 행진
올 7~8월 186만명...전년대비 15.8% 증가
2017-09-25 한경훈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여름(7~8월) 수송 여객이 186만4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9000명에 비해 15.8% 증가한 것이다. 7~8월 여객수송에서 제주항공은 2014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5년 131만8000명 등으로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국내선 6개 노선의 이용객수는 79만5000명, 국제선은 10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노선이 44만7000명으로 56.2%를 차지했고, 이어 부산~제주 노선 16만4000명 등의 순이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이 49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여객수송 실적 증가는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에 따른 신규 취항과 증편 등 공격적인 경영 때문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연간 수송객수 목표를 1000만명으로 잡고 있다. 작년에는 총 860만명을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