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정상운영

道 당일 전량수거 원칙

2017-09-24     김종광 기자

올 추석 황금연휴 기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마련하고 정상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기간 쓰레기 발생량은 평소 1일 기준 1286t에 비해 15% 증가한 1479t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추석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241대의 청소차량과 899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같이 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발생 쓰레기는 당일 전량 수거를 원칙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쓰레기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거한다. 단 추석 당일인 10월 4일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 5시까지 수거한다.

이와 함께 도와 행정시에서는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읍·면·동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거 상황을 파악하고 쓰레기 미수거나 적제 등 민원사항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박근수 제주도 생활환경과장은 “추석연휴기간에도 도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