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석 황금연휴 열흘간 안전종합대책 수립 추진
2017-09-20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황금연휴기간을 맞이해 열흘간(9월 30일~10월 9일)의 긴 연휴에 도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석연휴 안전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년과 달리 임시공휴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을 포함한 10일간의 긴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도민안전실에서는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상황실 인력을 9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추석연휴 동안 13개 기능으로 분산된 재난 안전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발생 시 대비 및 대응태세를 확실히 갖춰 교통, 화재, 항공, 여객선, 쓰레기, 상·하수도, 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상황에 맞게 운영토록 하면서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125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사고와 민원발생에 대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진료 체제를 유지해 응급의료 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연휴 중 날짜별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