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수질 안전”
道보건원 16곳 조사 결과
2017-09-20 김종광 기자
올해 제주도내 해수욕장 수질 조사결과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해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미지정 해수욕장 5개소를 포함한 16개 해수욕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개장 전후 모두 적합하다고 20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장 전, 개장 중, 폐장 후로 나눠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장염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어 수질오염의 지표균으로 이용되는 대장균(500MPN/100mL 이하)과 장구균(100MPN/100mL 이하) 2개 항목이다.
비 온 후에는 일시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이 나빠질 수 있고, 해수욕장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은 다소 높게 검출될 수 있다며 향후 해수욕장 이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