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사거리 교차로 개선작업

주민의견 반영 내달부터 착수

2017-09-19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습 교통정체 현상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교래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에 지방비 40억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10월 중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또 지난 6월 22일 교래 사거리 현장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을 통해 인근 남원읍지역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선방향에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포함하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설계에 반영했다.

주요 개선내용은 교래사거리 교차로 전면 확장, 우회전 및 좌회전 차로신설, 최신 감응식 신호체계 도입, 붉음오름~갓 전시장 입구 3.3km구간 1~2차로 확장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편리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