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기초생활보호자가구대상 노후가스시설 교체사업 마무리
2005-09-29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경제적인 여건으로 노후가스시설을 적기에 교체하지 못해 가스사고 발생가능성에 노출돼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자가구를 대상으로 노후가스시설 교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북군은 7월부터 지난 25일까지 예산 1000만원을 들여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자가구 중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구 100가구를 선정, 가스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시공하고 퓨즈콕, 조정기, 축도관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북군은 전국적으로 최근 5년 사이 평균 123건의 가스사고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도내에서도 올 들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는 것을 감안해 내년에는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 노후가스시설 교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100가구에 노후가스시설교체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