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증학자금대출 전국 최저 기록

2005-09-29     김상현 기자
올해 2학기부터 새롭게 도입된 주택금융공사의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의 수혜 비율에서 제주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주책금융공사가 국회 재경위 소속 유시민 의원에게 제출한 '학자금대출 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경기도로 7.3%의 이용률을 보인 반면 제주도는 2.4%로 저조했다.
실제로 제주도는 2만 3750명의 재학생 가운데 567명만이 학자금 대출을 이용했다.
유 의원은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수혜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인원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