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축산분뇨관리시스템 감사 청구
2017-09-14 오수진 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축산분뇨전자인계 시스템 운영에 대해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공식 청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산분뇨전자인계시스템 운영과 관련, 축산행정의 측면도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감사위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축산분뇨전자인계시스템을 이용하면, 축산농가의 가축두수 대비 발생량이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축산농가가 불법으로 배출하였을 때, 발생량 대비 처리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법 배출을 의심하고 적발할 수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상명석산 불법방류를 미리 적발·조치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시스템의 문제나 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를 의심하기에 충분하다”며 “축산분뇨전자인계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일체의 문제를 감사해 다시는 축산분뇨 무단방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