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크워크(WNICBR) 회의 마무리

2017-09-14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제7차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크워크(WNICBR) 회의가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제주도 및 스페인 메르노카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14개국이 참여하여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사례발표 및 활동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유네스코와 제주도 및 스페인을 중심으로 MAB한국위원회, MAB스페인위원회가 공동협력으로 2018년부터 향후 5년 동안의 세계 섬과 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계획을 담은 양해각서가도 체결됐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영향 및 대응전략에 대한 공동연구,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방안에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주요 활동계획과 실행계획 그리고 교육과 교류 증진, MAB 관련 연구와 관리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환프로그램의 추진된다.

세계유산본부 김창조 본부장은 “이번 회의개최를 통해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공동 사무국으로서 지속적으로 유네스코 및 스페인 메노르카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네트워크의 활성화 및 회원국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의 중심적인 활동을 하게된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