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신화테마파크, 비상대비 훈련
2017-09-14 김진규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이달 30일 개장을 앞둔 신화테마파크의 위기관리와 긴급구조 시스템을 점검을 위해 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와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의 지원을 받아 합동 비상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이달 13일 진행된 훈련은 신화테마파크의 놀이기구 중 롤러코스터인 ‘댄싱 오스카(Dancing Oscar)’가 기계 부속 결함으로 고공 레일 위에서 정차하자 이를 목격한 직원의 신고로 사내 위기대응팀 및 관할 소방서가 긴급 출동해 탑승객을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인명구조에 나선 서부소방서 대원들은 굴절차를 이용한 구조와 레펠을 통한 구조를 동시에 시현하며 상황별 긴급구조 훈련을 전개했다.
제주신화월드의 관할 소방서인 서부소방서가 구조 대원을 급파했으며, 서귀포소방서는 구조활동을 위한 굴절사다리차와 조작 요원을 지원했다.
황기석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14일 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를 만나 보다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당부했다.
황 본부장은 “지난 1월 공사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더욱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