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풋귤 안심하고 드세요!”
농기원, 풋귤 농약성분 320종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2017-09-1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풋귤 출하 신청 농가 11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농약성분 320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 분석 결과 적합하다고 13일 밝혔다.
풋귤 안전성 모니터링 결과 검출된 농약성분은 분석대상농약 320종 중 아세타미프리드(Acetamiprid) 등 16종이었으며, 잔류량은 매우 낮게 검출돼 식품의 농약잔류허용기준(MRLs) 미만이었다.
이에 따라 감귤에 등록된 작물보호제 사용할 때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면 풋귤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풋귤의 기능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제주도 지정 풋귤 출하 농가에서 구입하면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풋귤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조례개정으로 출하를 허용하고 올해산 풋귤은 생산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풋귤 안정생산 및 유통계획을 수립해 농가 사전 지정 신청을 받아 출하하고 있다.
또 풋귤 지정 농가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풋귤 생산을 위해 과원 관리 및 농약 안전 사용 지도, 농가 현장 컨설팅 등 잔류농약 안전성 영농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적용 시행됨에 따라 농약 안전 사용 영농지도 및 농약품목 등록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농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산물 안전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