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고희림·고주연 자매 잇달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2017-09-12 문정임 기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선희) 출신의 고희림(2000년 졸업), 고주연(2006년 졸업) 자매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잇달아 합격했다.
언니 고희림씨는 2007년 4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에서 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다. 동생 고주연씨는 2017년 5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제주여상에 따르면 자매 모두 고교 재학 당시 장래 희망이 ‘회계사’였다. 이들은 제주대학교 회계학과에 진학한 후 희망대로 회계사의 꿈을 이뤘다.
고주연씨의 고3담임 신정심 교사는 고씨가 회계 관련 교과(회계원리, 전산회계, 원가회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꿈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합격 사실을 모교에 알려온 고주연씨는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소식을 전한다”며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