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아동 치료지원, 더 쉽고 투명하게"

도교육청·NH농협, 특수교육대상 학생 치료지원에 맞손

2017-09-12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고석만)와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서비스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치료지원 카드 신청과 발급,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치료지원 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지정된 곳에서 치료 지원을 받은 후, 비용을 전자카드로 결제함으로써 그 동안 매월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치료지원 담당교사와 행정처리자의 업무가 경감되고, 교육청의 치료지원 제공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이 더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치료지원 기관에 대한 감독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