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 미술치료연구소 ‘Inner Peace-내면의 평화’전

16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

2017-09-12     문정임 기자

내면세계를 풀어낸 작품이 회화, 도예, 공예 등 여러 미술 형태로 선보인다.

이마고 미술치료연구소(대표 이은주)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다리에서 ‘Inner Peace-내면의 평화’ 전을 열고 있다.

주제에서 짐작하듯 이번 전시는 내면의 접촉을 작업의 주된 테마로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구성했다.

전시 참여 작가는 도예가 강혜경, 닥종이 인형 작업가 소빈, 제주에 정착해 작품 활동으로 구도의 길을 걷고 있는 여리 스님, 파스텔을 비비고 문지르며 색과 질료 안에서 내면을 탐색하는 장수영, 리안, 사비나 등 여섯 명이다.

이마고 미술치료연구소 이은주 대표는 “‘참 삶’ ‘나다움’ 등 심신의 안정을 얻기 위한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일상에서의 작은 평화를 공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카페 다리에서는 미술치유적인 힘인 내면화 작업의 창조성을 경험하는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다. 이마고 미술치료연구소 미술치료사들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만다라 미술치유 작업을 소개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문의=064-726-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