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 활기
읍면동 중 최초 복지기금 3억원 돌파
2017-09-12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 복지기금이 3억원을 돌파했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5년 3월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을 체결한 후 지역에서 모인 성금이 지난 10일 기준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모금액에 제주공동모금회의 사업비가 1:1 매칭되는 것을 감안하면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 복지재원은 도내 읍‧면‧동 중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이 복지기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빨래방’ 운영, 저소득 지역주민들의 꿈을 지원하는 소원성취 프로젝트,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등 주민들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김한영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희망나눔 모금에 참여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복지기금을 활용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