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랑훈련 11~15일 도 전역서 실시
해병대 9여단 창설 후 첫 민·관·군·경 종합훈련
2017-09-1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후방지역 종합훈련인 ‘2017 화랑훈련’을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주도, 행정시, 국가정보원 제주지부, 해병대 9여단,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경찰청, 각 소방서, 국가 중요시설 등 제주권역 내 위치한 전 국가방위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제주방어사령부 해체 후 지난 2015년 12월 1일부로 해병대 9여단이 창설된 후 처음 실시하는 민·관·군·경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실시된다.
경찰과 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제주도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화랑훈련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제주지역 작전환경에 부합된 훈련과제를 선정해 지역 군부대인 해병대 9여단과 제주지방경찰청 작전계획 수행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제주도는 군·경 작전지원을 위해 도, 행정시,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1900여명이 공직자가 3박 4일간 주·야간 훈련지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