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는 이색스포츠 체육 다변화 역할
2017-09-07 박민호 기자
제주도는 7일 론볼, 파크골프, 플로어볼 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이색 스포츠 대회가 제주에서 연이어 개최되면서 제주의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의 다변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5개 시·도 선수단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림읍 론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에는 전국의 장애인들이 혼신의 힘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27일부터 양일간 전국 14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천동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배 전국장애인 파크골프대회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이 일반인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파크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지난 5일부터 양일간 회천 파크골프장에서 전국 파크 골프협회 동호인 및 임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도 전국의 노인층 동호인들이 최종 라운드까지 시종 열띤 경기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동남아 12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3회 제주 오픈 플로어볼 대회에서도 각국의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침으로써 국경을 뛰어 넘는 우정과 화합의 행사로 대회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