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부분 휴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오는 14일부터 11월말까지
2017-09-0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4~6관을 오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휴관한다고 7일 밝혔다.
1관부터 3관까지는 기존과 같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자들은 중간의 출입구를 통해 나오거나 입구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제주도는 관람이 제한되는 4~6관에 대해서는 기념관 2층에 대체 전시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아쉬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은 지난 2008년 3월 28일 개관했으나, 10년 가까이 지나며 각종 시설이 노후화하고 전시 내용도 변동이 있음에 따라 전액 국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새로운 전시 기법 등을 적용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년 4·3 70주년에는 새로운 전시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대체 전시물 설치와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전시를 위한 공사이니만큼 방문자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