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1366제주 협약

가정폭력 24시간 공동대응

2017-09-07     오수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7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와 가정폭력 24시간 합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과 1366제주센터는 2015년부터 제주도와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 등과 공동 협약해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시스템을 운영해왔다. 2015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 321곳의 가정폭력 현장에 상담사와 경찰이 함께 동시 출동했고, 피해자에 대한 위기상담과 보호·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핫-라인 대응시스템을 기반으로 야간시간대에만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경찰과 전문상담사가 가정폭력에 대해 24시간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9~10월 위기가정 집중점검 기간에 경찰은 전문 상담사와 함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합동 방문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와 상호 협력 체계가 구축돼 사회적 약자 보호로 가정폭력 피해 가정의 다각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