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춤군 홍신자의 거울(The mirror) 무용극
문화예술진흥원, 기획 작품 무용 공연 14~15일 개최
2017-09-06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 작품으로 구도의 춤꾼 ‘홍신자의 거울(The mirror)' 무용 공연을 오는 14일부터 15일 오후 7시30분 이틀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홍신자 선생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세계 무용사를 만든 18인으로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인물이다. 동양적 전위무용의 선구자로 불리며 무용 안무가이자 명상가, 보컬리스트, 전위예술의 1세대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늦은 나이에 춤을 시작한 무용가 홍신자가 해방과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여성으로서 마음에 쌓인 한을 춤으로 표현해 예술로 승화시켜 비움을 통해 진정한 채움을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용에 대한 열정을 가진 도민들에게 무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열악한 제주 무용인구의 저변 확대 조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람료를 받지 않고 도민들에게 무료로 관람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문의=064-710-7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