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동ㆍ서 하수 종말 처리장 내년 완공…2007년 본격 운영
잔여사업비 431억중 내년에 326억 투입
2005-09-27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이 지난 199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서부지역 하수종말처리장이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
26일 북군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제주도가 내년 동·서부 하수종말처리장에 투입돼야 할 잔여 사업비 431억원 중 국비 236억원과 도비 90억원 전액 지원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북군은 내년 해양방류관 1.8㎞를 비롯한 각종 기계 및 전기설비 시설을 완료하고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동·서부 하수종말처리장을 가동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997년 12월 착공돼 올해까지 9년간 총사업비 1485억원이 투입된 동·서부 하수종말처리장은 현재 처리장 건축물과 중계펌프장 41개소, 차집관거 109㎡ 등이 완료돼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북군은 동·서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이 완공돼 가동되면 상수원 오염방지는 물론 청정해역 수질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보건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