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을축제·행사 ‘풍성’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귀포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20여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제23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오는 29일 화려한 막을 올려 10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는 서귀포시 대표축제로 올해도 칠십리 퍼레이드, 마을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칠십리축제와 연계해 서귀포 야호(夜好) 페스티벌이 같은 기간 자구리 공원에서 야간 메인 공연을 펼치고, 서귀포 원도심에서 길거리 공연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오는 9~10일에는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박람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10월에 들어서는 덕수리 전통민속축제가 14~15일까지 안덕면 덕수리 민속공연장에서 열려 방앗돌 굴리는 노래, 불미공예, 집줄 놓는 노래 재연 등을 선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중문에서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칠선녀축제가 13~15일까지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어 제24회 정의고을 전통민속재현축제가 21~22일까지 성읍민속마을 남문광장에서 열리고, 같은 기간 제8회 혼인지축제도 온평리 혼인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가을에도 지역에서 다양한 축제와 공연 행사가 마련된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