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본부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1년 이내 운전자금 209억 이달부터 시행
2017-09-04 한경훈 기자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경기부진 및 경기민감 업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9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이달부터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조선․해운업에 해당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다만. 고신용등급(금감원 10등급 기준 1~3등급) 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5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취급 기준 20억원)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방법은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주본부가 은행에 낮은 금리(9월 현재 0.75%)로 지원한다. 대출 여부 및 업체 금리는 해당 은행에서 결정한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지역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