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불청객 ‘당뇨병’ 미리알고 예방하자

2017-08-31     오순옥

당뇨병이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거나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할 혈당이 혈액속에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대사성질환을 말한다.

당뇨병의 종류는 제 1형과 제 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 1형 당뇨병은 췌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어린 시절에 발생하는 소아 당뇨병이고, 제 2형은 어떤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고지방 고열량의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 나타나며 전체 당뇨병의 약 90% 이상을 차지한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으로는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과 당화혈색소 6.5%이상, 경구 포도당부하검사에서 2시간후 혈당이 200% 이상이라야 하며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보며 음식을 많이 먹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 당뇨병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40세 이상 성인이나 고위험군은 매년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며,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증상이 악화되고 이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삶이 질이 나빠지고 사망률이 높아진다.

치료방법으로는 복약지도에 따른 약물관리와 정상혈당유지, 체중조절, 합병증 예방 및 식사관리와 근육의 당질 및 지방감소, 체중조절, 건강증진, 스트레스 해소등의 건강수칙 준수와 저혈당관리에 있다. 저혈당은 너무 적은 양의 음식섭취, 무리한 운동, 많은 용량의 인슐린이나 경구약 투여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약물투여와 정기적인 자가혈당검사, 저혈당대처식품, 당뇨병 인식표를 항상 지참하고 다니도록 한다.

특히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습관으로 굶지 않고 과식하지 않으며, 조금씩 나누어 여러번 먹고 균형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며, 튀긴음식, 육류지방은 되도록 먹지 않고 꿀, 사탕, 시럽, 탄산음료 대신 차를 자주 마신다.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고 꼭 필요한 비약물적 치료로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다.

젊어서 부터의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하여 당뇨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합병증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맞이하도록 하자.

<제주보건소 방문간호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