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서 VR생태계 구축한다

제주 본사에 체험관 개설...관련 전문가 양성도

2017-08-28     한경훈 기자

카카오가 제주지역의 VR(가상현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제주 본사 스페이스닷원에 제주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VR체험관과 VR전문가 양성을 위한 Edu LAB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주 VR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 VR-LAB’ 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카카오 VR체험관과 Edu LAB은 향후 VR 기술 기반의 지역상생 모델 발굴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VR체험관은 1일 3부 총 12회 운영되며, 입장권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50분, 오후 12시 50분, 3시 30분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입장권을 배부 받은 방문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사전에 신청한 오큘러스, 바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 시뮬레이터 가운데 하나의 체험기기를 선택해 약 30분간 V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Edu LAB’(40평 규모)은 제주지역에 특화된 콘텐츠 기획을 통해 기관과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대학교 및 업체 대상 VR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