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호텔브랜드 ‘그랜드 하얏트’로
롯데관광개발, 하얏트그룹과 호텔운영 위탁계약 체결
2017-08-28 한경훈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로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가 확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하얏트 그룹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 최고급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에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겼다고 28일 밝혔다.
하얏트 그룹은 1957년 설립 이래 56개국에서 731개 호텔을 운영하게 세계적인 호텔그룹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실을 갖추어 객실로는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호텔 중 2번째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그랜드 하얏트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에게 최고의 호텔로 인식되고 있고, 1978년부터 우리나라에 진출해 40년간 국내 호텔 운영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에 유치하게 됐다”고 위탁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이 공동 시행사로, 세계 1위 중국건축이 책임준공 건설사로 참여한 데 이어 그랜드 하얏트가 전체 호텔의 운영을 맡음에 따라 최강의 파트너십이 구축됐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신규 일자리 3000개가 창출에 매년 수백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하는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68m 38층으로 도내에서 최고층으로 건설된다.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