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복싱 전국무대 선전...제주서중 종합우승

2017-08-28     박민호 기자

제주도 복싱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28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 대회 중학부에 출전한 제주서중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건영 제주서중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중학부 –66㎏급 결승전에서 이신우(제주서중 3)는 김승호(대전 가오중)를 맞아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으며, -63kg급 김동은(제주서중 3)도 결승전에서 김요한(대전 노은중)을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46㎏급 정승빈(제주서중 3)은 2위를, -63㎏급 김현성(아라중 3)과 조현우(한림중 1)는 3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51㎏급에 나선 이하나(남녕고 2)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56㎏급 강경석, -75㎏급 박상규(이상 서귀포시청)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함께 출전한 강경돈(서귀포시청)은 –69㎏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