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신규사업 적극 발굴해 나가야”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임직원 대상 특강
25일 국가공기업으로의 발전 방향 등 조언

2017-08-27     오수진 기자

제주를 찾은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JDC가 국가공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5일 오후 JDC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지역정책과 제주도 & JDC’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새정부 5대 국정 목표에 맞춰 JDC가 제주지역 발전을 촉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을 초청해 진행했다.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JDC가 국가 공기업으로서 제주지역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도민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는 국가의 세계화와 분권화 등 전략적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곳에서 추진됐다”며 “JDC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아시아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적인 힘을 받기 위해서는 명확한 논리와 신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고 힘주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의 신경제정책과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의 정책을 기반으로 JDC가 국가공기업으로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자기주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11일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임명됐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이번 강연은 JDC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완성시키는데 필요한 바람직한 역할을 담당해 나가는데 유익하고 뜻 깊은 자리였다”며 “JDC는 국정 목표를 앞장서 실현해 나갈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주발전에 이바지하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