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포구서 렌터카 추락…부상자 없어

2017-08-27     김종광 기자

27일 오전 8시 24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에서 홍모(26·서울)씨가 몰던 렌터카가 포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촌포구를 지나던 한 택시기사가 차량 추량 방지턱에 반쯤 걸쳐 추락한 렌터카를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신고 한 시간여 만인 오전 9시 35분경 견인차를 이용해 렌터카를 육상으로 끌어 올렸다. 렌터카 추락으로 윤활유 0.1L가 유출됐으나, 해상이 아닌 갯바위에 묻어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 새벽 혼자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가던 중 앞이 안보여 추락했다는 렌터카 운전자 홍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