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운영 ‘호응’

2017-08-24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가 시민들의 관련 질병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2층에 위치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는 간호사와 영양사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실습을 포함한 상설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율이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이들 질병은 나이와 동반질환 등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센터 내에서 이루어지는 1:1 맞춤형 상담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내소 상담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 47명에서 올해는 230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는 현재 서귀포시 거주 30세 이상 1만1967명이 등록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환자(1만679명)에 대해서는 참여의료기관과의 연계시스템을 통해 의료비 지원 등 집중관리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인력 충원을 통해 65세 이하 성인들의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를 위한 추가방안을 모색하고, 사업도 시 지역에 걸쳐 형평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