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미술愛 빠지다’ 청소년 미술축제 개최

애월고 교내서 25~26일…창송미술교육관 개관식도 열려
고교동아리, 대학교·미술공방 등 참여 25개 체험부스 운영

2017-08-24     김종광 기자

제주 애월고등학교(교장 김형준)는 청소년 미술축제인 제1회 제주유스아트페스벌을 25일부터 26일까지 교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와 함께 애월고 미술교육의 산실이 될 창송미술교육관 개관식도 25일 진행된다.

‘애월, 미술愛 빠지다!’를 주제로 도내 고등학교 동아리와 대학교, 미술 공방 등이 참여해 25개의 미술체험부스 운영, 진중권 교수 특별강연, 강요배 화백 등 유명작가 초대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진중권 교수의 특별강연은 ‘미술+인문학’이라는 주제로 25일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으로, 26일에는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개관하는 창송미술교육관은 미술교육에 최적화된 최고의 시설을 갖춤으로써 미술과 심화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관식에는 학생 및 학부모뿐만 아니라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와 도의회 의원, 학교운영위원회, 총동문회, 애월읍 관내 기관 및 각종 단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형준 애월고 교장은 “이 축제가 학생들에게 질 높은 미술체험학습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모두가 배우고 즐기는 미술교육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애월고는 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의 고교체제 개편 추진에 따라 예술중점학교로 선정돼 올해 미술과 1학년 신입생 40명을 선발하고 2개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