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서 이안류 발생…피서객 15명 전원 구조

2017-08-23     김종광 기자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15명이 갑자기 발생한 이안류에 떠밀려갔다가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20분경 중문해수욕장에 갑자기 발생한 이안류에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15명이 해수욕장 동쪽 외해로 50m 이상 떠밀렸다.

이를 발견한 해경 해상구조대원 4명과 민간구조대원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들어가 사고 발생 15분만인 오후 2시 35분에 모두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문해수욕장은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 높아 대비를 해왔다”며 “오늘처럼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