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오는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정원 산책’ 개최
도내 10개 문학단체, 다양한 퍼포먼스 등 축제 마련
2017-08-23 문정임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가영)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정원 산책’을 주제로 문학 축제를 연다.
도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 중 선정된 10개 단체가 개별 부스를 열고, 그 안에서 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책과 관련한 시극 공연, 시화전, 시낭송회를 비롯해 문학 작품집 무료 배부와 작가 사인회, 유명작가의 작품 구절을 부채에 써넣는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시집 ‘유에서 유’ 등으로 잘 알려진 시인 오은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김가영 회장은 행사에 앞서 “다 지난 것 같은 여름이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며 “8월의 문학정원 산책에서 많은 도민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문학 동인으로 구좌문학회, 동서문학회, 문화패 바람난장, 문학놀이 아트센터, 애월문학회, (사)제주시낭송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 제주여류수필문학회, 한라산문학동인, 현대문예제주작가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