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1억달러 추가 유치

람정 모회사 투자액 총 1조3250억원 달해

2017-08-23     한경훈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내달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 람정제주개발(주) 모회사의 1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19년 완전개장을 목표로 한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모회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로부터 한화 1100억 원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람정제주개발이 국내에 유치한 FDI 총액은 기존 1조2100여억 원에서 1조3250여억 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 영향으로 도내 해외투자 유치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성사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공사 역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9월 30일 1차 개장(신화테마파크)은 물론 2019년 완전개장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업자 측은 내다보고 있다.